네가 그립지 않다

가끔 생각할 뿐

by Jude

네가 없어도 이제 네가 그립지 않다.

네가 없어도 그 자리가 아쉽지 않다.


이제 아련하기까지 한 네 모습.


그래도 가끔 상상한다.

만약에 그래도 함께 했더라면

네 손을 마지막에 잡았더라면

네 손은 햇살처럼 따스했을까 얼음처럼 차가웠을까


이제는 이럴 수밖에 없었던 우리라고

스스로 자조하며 술을 넘긴다.

사소한 농담들과 사사로운 일상 얘기 속에

너도 따라 넘긴다.


네 생각이 나진 않는다.

그립지도 않다.


가끔 그냥 생각해보는 영양가 없는 생각들 중

하나일 뿐.


뭐 강동원과 공유가 결혼하자고 동시에 고백해오면

어쩌지 이런 식의 혼자만의 생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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