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쩐 일인지 네가
날 보며 웃고 있었다.
하루가 어땠는지,
힘든 일은 없었는지.
오늘은 뭘 먹었는지
하나하나 물어보던 너는
두 눈 가득
날 담은 다정으로
옹알종알 떠드는 내 말을
가만히 듣고 있었다.
그런 네게 신이나 겁도 없이
널 안고 손장난을 치다
실없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무슨 말에도
어쩔 수 없다는 듯 웃고야 마는,
숨 막힐 듯한 네 다정에 나는
영영 꿈속에 살고만 싶었다.
내 사랑이 그리
기꺼울 리 없었다.
감성을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