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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수댁 May 30. 2021

동작구 공동육아나눔터에 다녀와서

너와의 365가지 행복의 맛 #145

동작샘터도서관 지하 1층에 공동육아나눔터가 있다. 도서관에 자주 방문해도 지하에 있어 아기를 데리고 내려가기 어렵기도 하고, 코로나 19가 조심스러워 지나치곤 했다.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니 한번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예약했다. 코로나로 인해 오전(11~13시), 오후(15~17시) 한 타임씩 예약을 받아 운영 중이며, 한 타임 당 두 가정만 이용하도록 되어있었다.
책과 장난감이 많고, 수유실과 기저귀 갈이대도 있었다. 무엇보다 사람이 없어서 아기와 안심하고 놀기 좋았다.
공동육아나눔터니 코로나가 무사히 지나가면 이곳에서 동네 엄마들을 만날 수 있겠구나 싶다. 빵이도 낯선 장소에 가니 처음에는 얌전히 있다가 그새 적응해서 블록을 가지고 재미있게 놀았다. 엄마로서 좋았던 점은 집안일 등에 신경 쓰지 않고 오롯이 아기에게 집중해서 재미있게 놀아줄 수 있다는 점이다. 동요가 흘러나오는 놀이방이 집 근처에 있어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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