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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수댁 May 30. 2021

아빠 따라 하기(feat. 짝짝꿍)

너와의 365가지 행복의 맛 #146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정자역까지 이동해 막내 이모를 만났다. 이모가 양배추, 가지, 단호박 등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로 점심을 만들어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이모랑 같이 점심을 먹고, 이야기도 나누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이모네가 가까웠더라면 자주 놀러 왔을 텐데! 엄마께서는 아기 데리고 다녀오느라 피곤해 보인다고 걱정하셨다. 그래도 다녀오길 잘한 것 같다.


저녁에는 빵이가 아빠와 놀다가 아빠가 두 손에 블록을 잡고 치는 모습을 똑같이 따라 했다. 그 뒤로 짝짝꿍을 할 줄 알게 된 것 같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모방해서 따라 하다니, 능력이 하나 더 생겼네~ 우리 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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