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의 첫여름

너와의 365가지 행복의 맛 #206

by 이수댁

신선한 공기에 머리가 시원해진다.

푸르른 나무에 눈이 맑아진다.

조용히 퍼지는 물결처럼 마음이 찰랑인다.

매미 소리 자장가 되어 우리 아기 쌔근쌔근 잘도 잔다.

너와의 첫여름.

초록빛을 닮은 너.

엄마도 콧노래가 절로 흘러나와.

발가락을 접었다 폈다 꼼지락 춤을 추네.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함께라는 이유만으로 마음 가득 채워진 하루.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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