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윤이랑, 일상 속 작은 발견 여행 035
by
이수댁
Jul 21. 2022
얘야,
고생했다. 고생한다. 고생해라.
먼저 길을 가신 부모님께는
자식 앞에 놓인 고생길이
눈에 훤했을 터
그 가시밭길
아픔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함께 걸어주시는 뒷모습에
전화기 너머 목소리에
무거운 발걸음
한결 가벼워지고
복잡한 마음이
가지런해진다
더 잘해야지 하는
앞선 욕심 내려놓고
오늘 한 걸음
충실하게 내딛는다
부모님 걸으신 길 따라
아이가 따라올 길
나만의 길 만들어가며
keyword
생각
일상
일기
작가의 이전글
육아와 일 중에 뭐가 더 힘들어요?
시간이 약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