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랑, 일상 속 작은 발견 여행 45
지윤이의 마음속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아빠와 엄마가 있을 때는 엄마,
엄마와 외할머니가 있을 때는 할머니.
나름대로 자신만의 기준이 있는 것 같다.
문득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맺은 주양육자를 찾는 게
아이의 생존본능인 것 같고
자신의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는 사람이
제일 좋은 건 어른이나 아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에게 모든 걸 맞춰줄 순 없지만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관찰을 통해 느끼고,
이끌어 주는 건 중요하다.
그건 아이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 같다.
잘 통하는 사람은
관심과 관찰, 애정이 있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