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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수댁 Aug 19. 2022

그냥 포상 말고 문화 포상

[조직문화 이야기] 8월 문화 포상 후기

복직 후 회사 생활을 다시 시작하면서 중요하다고 느낀 키워드 중 하나는 '협업'이다. 임직원 업무역량 평가 기준으로도 반영되어서 신규 경력사원 대상으로 업무 소개를 할 때 언급한 키워드이기도 하다.

협업 모델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협업에 대한 보상이 없다는 점이 개선점으로 꼽혔다. 그래서 올해는 협업을 잘하는 개인, 단체를 대상으로 포상을 하게 되었다. 조직문화 차원에서 조금 더 부드럽게 문화 형성을 하기 위해 문화 포상을 하기로 했다.


직원들의 추천으로 최종 선정된 협업 우수직원을 대상으로 아라리오 뮤지엄 투어(w/강정모 아츠 앤 트래블 대표)와 프렌치 레스토랑 런치 코스 요리를 기획했다. 결과는 대성공! 동료들이 직접 투표해서 받은 상이라는 점에서 대표이사 표창과 버금갈 정도로 직원분들이 크게 가치를 느꼈다. 문화생활과 코스요리를 즐기면서 특별한 하루를 보낸 직원분들의 만족도는 포상금 전달보다 훨씬 컸다. 협업을 중요시하고, 동기부여를 하는 역할을 충분히 해준 것 같다.


중간에 합류했기에 숟가락 하나 얹은 셈이지만 옆에서 보고, 배우고, 느끼는 게 참 많다. 앞으로도 제대로, 즐겁게 일해보자고 스스로도 동기부여가 된 멋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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