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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수댁 Oct 13. 2022

세 번의 기념일이 있는 감사주간을 보내고

윤이랑, 일상 속 작은 발견 여행 60

2022년 10월 12일, 우리의 세 번째 결혼기념일을 마지막으로 약 2주 간의 감사주간이 끝났다.


9월 28일 내 생일은 고생해서 나를 낳아주시고, 기르시느라 애쓰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날.


10월 10일 지윤이의 생일이자 나의 출산 기념일은 건강하게 자라는 딸에게 고맙고, 육아 동지 신랑과 아낌없이 사랑을 주시는 양가 부모님께 감사한 날.


마지막으로 10월 12일 우리의 결혼기념일은 누구보다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신랑에게 고마운 날. 결혼을 축하해주신 분들을 떠올리며 감사한 마음 잊지 말고 갚아가면서 잘 지내자고 약속한 날. 함께하기에 많은 것들이 가능하다는 것을 믿고, 앞으로 있을 많은 변화에도 마음을 열고 힘차게 나아가자고 다짐한 날.


작게라도 케이크 위의 초를 불며 의미를 살려본 기념일들. 이런 소소한 행복 놓치지 말고 재미있게 살아가길.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아침을 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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