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은 새해의 다짐을, 2일부터는 실천을!
1월 2일,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일상을 시작하는 날. 마음은 다부진데, 쉬다가 오랜만에 출근한 몸은 적응하기에 바빴습니다.
그래도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니까 금새 또 적응하겠죠? ^^
어제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잠들어서 쓰지 못했던 감사일기를 끄적여봅니다.
1. 다시 운동 시작! 새해라고 새 운동복이 준비해주신 헬스장에 감사합니다. 새옷을 입는 일은 새해를 시작하는 마음과 맞닿아 있는 것 같다. 새롭고, 괜시리 기분이 좋다.
2. "머리 스타일이 확 바꼈네요?" 알아봐주시고, 잘 어울린다고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저도 어색했던 단발머리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아서 점점 더 마음에 들어요. :)
3. 연말에 말레이시아 여행 다녀와서 망고 젤리 사다주신 선배님께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4. 퇴근 전 귤 두개를 전해준 동료에게 감사합니다. 과일 진짜 좋아해서 '맛있겠다!!!' 생각했는데... (히히)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귤귀신은 신이 났다지요.
5. 되게 사소한건데 함께 밥 먹을 수 있는 부서원들이 있다는게 고마워요. :)
6. 각각의 목표로 중국어를 공부하시는 분들을 만나뵐 수 있어서 즐겁고, 새로웠습니다. 특히 3년 반 전에 함께 공부하다가 중국에 간 선배가 다시 돌아오셔서 반가웠어요.
7. 마지막으로 첼로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에 감사합니다. 활 잡는 자세를 잡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그렇지만 운동과 악기 등 몸으로 하는 것은 모두 좋은 자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그 과정에서, 점차 나아지면서 기쁨을 느끼는 거라고 생각해요.
+ 안지의 폰서트 (스마트폰+콘서트)
ps. 영상을 찍어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 부족한 부분이 보이고, 고칠 수 있대요. 부디, 얼굴이 크게 나와 부담스럽더라도 이해해주세요! ㅎㅎ
[에델바이스] 작고, 하얀 꽃...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처음 연주를 들려주는 듯한 수줍음과 설렘으로...
[초록바다] 첼로 소곡집에서 선정한 곡답게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곡. 푸른 물결을 떠올리며 힘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