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글쓰기_180619
1. 노란 해바라기를 선물받았다.
2. "아름다운 빛, 당신을 존경합니다."라는 꽃말을 가졌다.
3. 입사 기념일에 맞춰 보내준 꽃!
4. 입사한 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연애할 때처럼 입사 후 1일, 100일, 1,000일을 혼자서 셌다.
5. 왜 그랬는지는 나도 모른다.
6. 이제는 6년이 지나서 1년 주기로만 혼자서 조용히 챙긴다.
7. 그냥 생일처럼, 내가 잘 살고 있는지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시간으로 여기고 있다.
8. 꽃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9. 꽃은 금방 시든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10. 하지만 난 꽃이 좋다.
11.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 꼬마 자동차 붕붕처럼,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12. 노란 해바라기는 '시작'의 의미를 갖고있단다.
13. 개나리, 산수유 등 긴 겨울이 지나고 피는 꽃에 노란색이 많기 때문이다.
14. 시작...
15. 늘 처음 같은 마음일 수는 없겠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다.
16. 그 동안 지내오면서 여느 누구와 같이 인간관계로 힘들어한 적도 있고, 끝이 없어 보이는 업무에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했고, 그런게 쌓여 한 번은 일주일간 열이 떨어지지 않아 입원을 한 적도 있었다.
17. 아픔, 눈물, 그 모든 것이 이제는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추억이 되었다니.
18. 지금은 조금 더 긴 호흡으로 바라볼 줄 알게된 것 같다.
19. 이렇게 좋은 일이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가능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