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수댁 Aug 09. 2018

일상 속 작은 감동

하루 중 감사한 일을 기록해요.

북경 지하철역 광고판을 보고 생각이 났다며 친구가 보내준 사진


#1. 며칠 전까지 퇴근 후 지하철역으로 함께 걸어가던 친구가 북경 지하철역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줬다. 비슷한 생활 패턴 속에 많은 것을 공유했는데 옆에 없으니 허전한 마음뿐. 지금은 새로운 환경 속에서 적응하고 있을 텐데, 그곳에서의 일상은 어떤 모습 일지 궁금하다. 작문 숙제가 많아 회사 다닐 때보다 바쁘다면서 이렇게 소식 전해줘서 반갑고, 고마워!


따뜻한 관심, 친절한 마음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외근이 있어 일찍 출근해서 일하고 있었는데, 책상 위에 좋아하는 음료가 놓여있었다. 이어폰 끼고 있어서 옆에 오신 줄도 몰랐는데, 살짝 두고 간 우유를 나중에 보고 감동! 다 마신 후에도 사진 찍고 나서야 버리는 소심한 내 마음. ㅎㅎ ‘바쁘더라도 마음은 여유있게 가지라’는 말씀이 종일 잔잔한 여운으로 남았다. 말처럼 쉽지 않았지만, 꽤 큰 힘이 되었다. 이런 작은 감동을 선물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도.
.
.
.
#20180809 #일상 #감사 #감사일기 #끄적끄적

매거진의 이전글 상상하지 말고 관찰하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