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산책 중 만난 방배카페골목

서호 김밥, 우리집 젤라또 방문기

by 이수댁

#어쩌다 #방배카페골목 #산책


동작 충효길을 따라서 현충원에 갔다가 표지판에서 이수 폭포를 보았다. 도심 속 폭포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1.7km를 더 걸어가 보기로 했다. 내리막길에 다다랐을 때 정자와 물을 발견했는데 폭포는 보지 못했다. 내가 발견하지 못한 건가? 약간 실망한 채로 길을 건넜는데 방배카페거리가 나왔다.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눈 앞에 나타났으니 맛있는 커피 한 잔 마셔야지 생각하며 걸었다.



#어쩌다 #서호김밥 #수요미식회 #김밥맛집


걷다 보니 충무김밥집이 눈에 띄었다. 마침 점심시간이 다가와 배가 고팠는데 맛있는 곳인지 검색해보니 근처에 수요 미식회에서 나온 김밥집이 있다고 떴다. 그럼 조금 더 걸어볼까?



서호김밥은 작은 김밥집인데 주문도, 손님도 끊임없이 밀려들어서 깜짝 놀랐다. 김밥 말고도 떡볶이, 냉우동, 감자수제비 등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많았다.
소고기, 우엉, 당근, 단무지, 계란, 시금치가 가득 들어간 튼실한 김밥 한 줄을 먹으니 속이 든든해졌다.


#어쩌다 #우리집젤라또 #젤라또 #테이스팅


식사를 한 후 커피 한잔 마시려고 했는데 커피집 보다 젤라또 집이 눈에 띄었다. 우리집 젤라또를 지나쳤다가 뒤로 걸어서 들어갔다.



인절미, 흑임자까지는 괜찮은데 깻잎 맛 아이스크림이라니...?! 바질 맛 아이스크림이 있었는데 동네 주민분들이 낯설어해서 친숙한 깻잎 맛으로 바꿨다고 한다. (바질 맛이 궁금한데 아쉬웠다.)

보통 단골과 단골 친구들이 많이 찾는 집이라 나 같이 처음 온 사람은 정말 오랜만이라고 하셨다. 아이스크림 스틱으로 다양한 맛을 조금씩 볼 수 있었다. 맛을 보며 신기해하는 내 반응에 재밌어하셨다. 새콤 상콤한 맛이 당겼던 나는 트리플 베리와 패션 레몬을 골랐다. 자두 맛도 새콤달콤해서 맛있었는데, 매일 시간에 따라 아이스크림 맛이 다르다고 하니 다음에는 어떤 맛을 보게 될지 궁금하다.



#나데리고 #산책 #소소한 #일상 #소확행


동네 가까운 곳에 둘러보고, 맛볼 것들이 다양해서 소소한 재미가 있다. 가까운 곳에서 재미를 누리니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이런 거구나 싶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지금 여기, 코타키나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