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람(Partner For Life)

by 이수댁

내 사람
Partner For Life

이 모든 게 결과가 아닌 과정이라 여기면
고민은 반으로 줄어드는 것 같다.

지난 과거도 먼 미래도 아닌
‘지금, 여기, 우리’에 집중하기.

내 오른발과 네 왼발을

줄로 묶은 이인일각 경기라 생각하고


네 손은 내 어깨에,

내 손은 네 허리에 얹은 채

호흡을 맞춰 한발 한발
발맞춰 걸어 나가자.

누군가 넘어질 것 같으면
잠시 멈춰서 살짝 잡아주기.

혹여나 같이 넘어지더라도
상처가 아물 때까지 조금 기다렸다가


땅을 짚고 일어나
방향을 맞춰 다시 한 걸음씩 걸어가기.


내 사람아,

그런 우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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