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과 행복의 학교로 유명훈 Korea CSR 대표님을 찾아뵙고 CSR과 기업시민 전략 과정을 들었다. 이틀 동안 도제 교육처럼 일대일로 맞춤형 교육을 받은 특별한 시간이었다.
2014년 1월에 CSR 전문가 양성 과정을 들었는데, 5년이 흐른 지금 난 얼마나 성장했을까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또한, 지금 무엇이 부족한지 깨닫고, 앞으로 무엇을 채워가면 좋을지도 많이 배웠다.
5년 전에는 기업문화 업무를 주로 하면서 사회공헌 업무를 배웠다. 그리고 지금은 기업시민활동을 주 업무로 맡고 있다. 이제는 사회공헌 활동에서 좀 더 나아가 지속가능경영으로 시대의 흐름도 변화하고, 그만큼 업무도 확장되고 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중요한 시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서 급하게 요청받는 업무에 허우적거리고 있었던 것 같다. 일을 쳐내느라 소모된다고 느꼈고, 조금 지쳐가고 있었다. 한발 물러나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의 단계와 의미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너무나도 소중하게 느껴졌다.
교육장이 가평이라는 이유로 놀러 가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받았지만, 쉬는 시간도 아껴가며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고 애써주신 대표님께 감사했다. 절대로 졸 수 없는 환경이기도 했고, 실무를 하면서 관련 교육을 들으니 마음속에 와 닿는 것이 커서 내내 신나고, 궁금하고,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다.
회사의 다른 일들과 마찬가지로 지속가능경영 업무를 바라보며 여러 부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성과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지금 우리 회사는 지역사회에 어떤 유형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용하고, 브랜드화하며, 성과를 측정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경제와 사회적 효과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업무뿐만 아니라 나의 삶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가치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도 고민해봐야겠다. 이미 의식주에서 윤리적 소비를 하시고, 공간을 꾸미는 대표님 부부 모습을 보며 영감을 많이 받았다.
어렵지 않다. 현실적인 목표를 잡고,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일상 속에서 하나씩 시도해보면 된다. 늘 꿈꿔오던 업무를 하는 멋진 기회를 얻은 만큼 지속 가능한 일과 삶을 맛있게 버무려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말고 뚜벅뚜벅 걸어 나가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그렇게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 꿈을 따라가다 보면 때로는 그 꿈이 길을 안내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