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하나씩

by 이수댁

한 시간 일찍 출근해서 업무를 시작한다.

연말이라 업무가 바빠지면서 덩달아 마음까지 바빠졌다.


그럴 때일수록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15분 명상을 실천하며 지금 내 몸 안의 에너지와 감각에 집중해본다.


잭 콘필드의 '처음 만나는 명상' 두 번째 레슨-몸의 느낌과 함께하기 편에서는 명상을 하는 동안 몸에서 느끼는 감각에 이름을 붙여보라고 한다.

'욱신, 욱신, 욱신', '긴장, 긴장, 긴장', '가려움, 가려움, 가려움' 등...

그러면 나와 감각 사이에 간격이 생겨서 몸의 변화를 알아차리기 쉬워진다고 한다.


지금 나의 상태는 '긴장, 긴장, 긴장', '초조, 초조, 초조, '조급함, 조급함, 조급함'이다. 연말이고, 바빠지니까 그런 거라 받아들이고, 인정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의 한 부위가 긴장이나 통증을 감추려고 경직된다.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하나씩'

긴장을 조금 내려놓고 천천히, 하나씩 해결해가자며 스스로를 다독인다.


책 속의 한 구절(p52)로 오늘의 모닝 페이지를 마무리한다.


긴장과 두려움, 불편함, 황홀함 등은 삶의 피상적인 부분일 뿐입니다.
그것들 아래에서 자신에게 힘을 주고
삶의 모든 변화를 이끌어 내는 곳을 자각하고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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