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정

너와의 365가지 행복의 맛 #074

by 이수댁


엄마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며 바라볼 때 눈을 마주치며 "올롤로~"하고 소리만 내줘도 환하게 미소 짓는 빵이. 빵이 앞에서 '바나나 차차' 노래를 하며 춤을 추면 같이 몸을 신나게 흔들며 좋아하고, 옆에 누워서 같은 눈높이로 눈을 맞추면 입을 오물거리며 옹알이를 해. 엄마의 표정을 보고, 목소리를 들으며 반응하는 모습을 보면 빵이 앞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부정적인 이야기를 나누거나, 싸우거나, 화를 내는 것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빵이가 내용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분위기나 목소리 톤은 다 느낄 것 같거든... 세상에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가정에서 우리와 함께하는 시간 동안은 긍정적이고 즐거운 분위기가 가득 전달된다면 좋겠다. 빵이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엄마, 아빠가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것도 참 중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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