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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Apr 08. 2018

반응(reaction)과 답변(answer)

조우성변호사의 인생내공


업무상 하루에도 많은 메일과 문자를 받습니다. 그 중에는 '즉답이 가능한 경우'(A)와 '다소 생각이 필요한 경우'(B)로 나뉩니다.
A에 대해서는 바로 답을 하는데, B의 경우는 '좀 고민을 하고 답을 보내야지'라고 생각하다가 며칠을 훌쩍 보내는 일이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그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답을 해주지 않는 것에 대해 궁금해할 수도 있고 때로는 불쾌하게 여길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 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인생내공)에서 홍기운 소장이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반응과 답변은 다르다. 답변은 당장 해주기 힘들더라도 반응은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네, 보내주신 질문 잘 받았습니다. 검토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래, 아빠가 한번 생각해 보고 의견을 말해줄게. 며칠만 기다려 줄래? 라는 식 말입니다.


http://www.podbbang.com/ch/12612


'반응'을 하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상대방을 과도하게 기다리게 하지 않는 효과가 있습니다.

요즘은 메일이나 문자를 받으면 즉각적인 '답변'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짧게 나마 '검토해서 연락드리겠습니다'는 '반응'을 반드시 하려고 노력합니다. 

업무를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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