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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Jun 15. 2022

잭읽는 방법

아까 저녁에 산 10권의 책을 한권씩 펼쳐들고 목차와 앞부분 30페이지를 읽어봤습니다.

베스트셀러라서, 제목이 끌려서,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라서.등 다양한 이유로 책을 고르지만 막상 내용을 들여다보면 실망스러운 책들이 있지요.


너무 뻔한 클리셰 모음집같은 책. 문장이 거칠어서 마음이 안가는 책 등이 초반 30페이지를 보면 대충 가려집니다.


저는 한권의 책에서 제가 인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가 담겨진 문장 10개만 찾을 수 있다면 충분히 시간을 투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0권중에서 3권은 아주 흠미가 있었고 ,  4권은 무난. 나머지 3권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뉴욕타임스 컬럼니스트가 썼다는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절학적내용이 저자의 익살과 재치있는 문장속에 잘 녹아 있군요.


이제 집중할 가치있는 책과 힘빼고 읽을 책을 구분했으니 차분히 읽어가면 되겠습니다.


책은 동시에 여러권을 줄치면서 읽는 스타일입니다. 싫증을 잘 내는 B형이라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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