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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준식 Oct 04. 2017

境界

境界


億劫積集緣 (억겁적집연) 억겁의 인연이 모였으되,

此中無別境 (차중무별경) 여기엔 경계조차 없구나.

君說窮極見 (군설궁극견) 그대, 궁극의 이치를 말하지만,

意顯遲遲余 (의현지지여) 그 뜻, 나에겐 느리게 오는구나.


2017년 10월 4일 추석 날. 고요한 하루를 보낸다. 어제 산에서 찍어 온 이제 막 터지는 홀씨 모습에 마음을 뺏겨 오늘 글을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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