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들었던 팟캐스트가 끝났다. 마지막화를 듣다 보니 아쉽고 애틋하고 무엇보다 왜를 생각하니 짜증 나고. 자꾸 그 이유를 삐딱한 마음으로 짐작하게 된다. 책읽아웃에서 소개하는 책들이 잘 팔리지 않았다거나, 청취자 수가 계속 줄었다거나 하는 것들. 어떤 근거이든 결과가 못마땅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새로 산 책을 알라딘에 파는 나로선 책읽아웃 때문에 굳이 예치금을 환급받아 예스24를 이용했고, 책읽아웃에서 소개하지 않은책도 많았는데, 이런 숫자도 집계가 되었을까 싶고.. 안 그래도 예스 포인트 5000원까지 모아야 사용 가능한 것이 짜증 났는데, 다시 알라딘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