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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대훈 Jun 04. 2023

지방시대, 부.울.경 800만 경제권 성공 기원

대전광역시, 메가시티 대전특별시로 만들자, 5

충청권 메가시티, 생활권 통합에 문화중심 경제중심 도시 연합으로 


대전광역시, 메가시티 대전특별시로 만들자, 5

 

민선 7기 충청권에 교통망 진전이 있었다. 2021년,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충청권 광역철도는 청주공항에 수렴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충청권 광역철도(신탄진~조치원)와 호남선 고속화(가수원~논산 구간 직선화)가 결정됐고, 대전도시철도 1호선도 ‘반석~정부세종청사~조치원~청주공항’노선으로 확대했다. 계룡~강경 노선도 충청권 광역철도(L=116.9㎞) 품속으로 들어왔다. 세종시와 청주공항은 물론 충북 옥천과 충남 논산 강경까지 원스톱으로 연결된다. 충청 메가시티 광역경제생활권을 위한 동선이다. 





생활권 중심 충청권 연합만으로는 고리가 약하다. 대전과 서산, 당진, 홍성, 그리고 공주, 부여, 논산은 물론 충주, 증평, 괴산은 산업과 생활 양식이 다르다. 충남, 충북, 대전과 세종은 산업적으로 연결되는 힘이 약하다. 대전의 대덕연구개발특구는 그동안 충청의 전통산업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지역 전통 산업에 관한 관심이 없어 스스로 섬이 된 것이다. 대전원주민도 갑천 이서의 사람은 따로 논다고 생각한다. 사고방식과 라이프스타일이 다르다. 


그래서 융합할 수 있는 대동의 도시전략이 필요하다. 도시구조와 교통망을 설계하고 사회SOC를 넣을 때도 이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충청권 광역철도 역시 도시와 지역을 관통하는 교통수단뿐이 아니라 지역을 이어가고 통합하는 공간구조로 설계해야 한다. 서로 다른 지역산업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지역을 선도할 수 있는 문화중심, 경제중심 도시가 필요하다. 상해 메가시티에는 상해를 비롯한 항저우, 링보처럼, 관서 경제권의 오사카, 쿄토, 고베 같이 메가시티에는 이런 중심 도시들이 튼튼히 두세 개 이상이 있다. 


축의 변화는 판을 바꾼다. 충청권, 중부권만이 아니라 한반도 전체가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나는 한국발 메가시티 선발로 나선 부.울.경(부산,울산,경남) 800만 경제권의 성공을 응원하고 있다. 



(부울경 메가시티 공간구조 기본구상도. 이미지출처,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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