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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대훈 Jun 20. 2023

대전vs 인천 경합 결과, 도시 비젼과 전략차이

도시 재창조, 전통 공간의 개념전환. 13

대전시, 100조 경제 비젼을 만들지 않으면 ...도시 경젱력은 없다.


지역총생산(GRDP) 100조 경제를 위한 대전형 산업. 4


2021 대전- 인천 경합, K-바이오랩 허브 

 

송도 국제화복합단지에는 바이오 인력 공정 센터를 비롯하여, 2021년 대전시와 경합 끝에 유치에 성공한 K-바이오랩 허브가 있다. K-바이오랩 허브 선정은 민선 7기 대전시가 발의하고 추진한 사업이었다. 그러나 대전바이오산업 진흥에 기폭이 되는 이 국가사업을 인천 송도가 가져가 버렸다. 송도에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본사가 입주해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 2, 3, 4공장이 자리 잡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소 이전을 확정했고 연세대 송도 세브란스병원도 2026년 준공 예정으로 바이오산업 클러스터가 튼튼하다. 



(K-바이오 랩허브 경합 후보지 , 이미지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인천과 대전이 경합하는 초기에, 국가 지정이 아닌 공모 사업으로 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송도의 인프라, 바이오기업들의 규모, 산업 클러스터 경쟁력으로 볼 때 인천은 거인이다. 인천이 국제도시가 되고 있을 때, 대전의 도시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왜소해졌다. 앞으로 대전이 판을 바꾸는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지 않으면 다른 사업의 결과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대전시가 이천년대 초반부터 이십년 동안 제안서 작성에 고생은 실컷 하고도 대형 국책 사업에 지속해서 떨어지는 이유가 있다. 






대전시는 100조 경제 비젼을 세우고,  대덕구 전체를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어야

 

그래서 나는 대덕구 대화,읍내동 대전산단을 복합업무지구로 용도 변경을 해서, 대덕구를 전체를 국제비즈니스를 품을 수 있는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자고 주장한다. 그래야 대전시는 지금의 지역총생산(GRDP) 44.4조 원(2020년 기준)의 두 배가 넘는 100조 규모의 광역형 메가시티 중심도시가 될 수 있다. 

 

송도보다 10년 앞서 도쿄만을 매립해 신도시를 만든 도쿄의 부도심 신도시 오바이바는 유람, 크루즈, 쇼핑, 업무, 마이스를 복합시켜 도시 어메니티가 풍부한 초현대적인 도시이다. 송도와는 거대 수도권을 배후로 간척지를 만들어 신도시를 만든 도시개발의 형태는 유사하지만, 도시 경쟁력에서는 대기업 유치, 명문 교유 기관 유치, 국제기구의 유치등에서 인천이 속도를 붙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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