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악플과 같은 것들은 정치인과 연예인만 당하는 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일반인으로 분류되는 일부 셀럽도 악플과 마타도어에 심각한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1편 - [인스타에 벌레가 산다①] 손가락 살인사건, 범인은 왜?
2편 - [인스타에 벌레가 산다②] 그들만의 위험한 축제, 까판을 아시나요?
3편 - [인스타에 벌레가 산다③] 증오의 포르노, 까판과 까계정 어떻길래?
이번 취재를 하며 인상적인 것은. 그들의 행동력입니다. 먹이로 지목한 이를 끝까지 추적해 관련 당국에 민원까지 조직적으로 넣는 모습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단순히 sns로 욕하는 수준이 아닌,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을 파괴할까'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주동자와 찬동자의 관계도 흥미롭고, 그들 사이의 위계관계도 명확하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취재였고, sns의 익명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우리는, 어떤 초연결 세상을 맞이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