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홀릭
특별한 안부
아침저녁으로“지금 뭐해?”묻는 이가 있었다.어제가 오늘 같고내일도 오늘 같은 내겐뭐 특별할 게 있겠는가.“똑같지 뭐.”똑같다는 걸 뻔히 알면서왜 자꾸 묻는 걸까.귀찮기도 했다.이별했다.아침인데도 저녁인데도뭐하고 있는지, 무엇을 할 건지안부를 묻는 이 없다.깨달았다.그가 묻는 안부가나의 평범한 나날들을특별하게 만들어줬다는 사실을.비가 내린다.특별하지 않다.
제일기획 카피라이터로 활동했고, [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 [가슴이 시키는 일] 등을 펴냈고 희곡 [믿을지 모르겠지만] 공연을 했다. 글쓰기 코칭. 강연가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