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회복을 위하여

무늬모으기 #9

by madame kyou




10월 한달을

그저 잘버텨준 사람


그사람의

작은 소원을 하나

들어주기로 했다


퇴근길에

청담스튜디오 근처에 있는

돌곰네 에서


문어숙회에 소주한잔


참으로 소박하네

이사람 ...




한참을 말없이 먹다가

서로 마주본 눈빛에는


참 맛있네 ...그리고

참 고맙네 ...


라고 쓰여있다


취할필요도 없잖아

그저 딱한잔만 으로도

그냥 둘이서 정답게

딱 한번만 잔을 기울여도


우리 운명같은 관계끼린 ..


벅찬 마음 나눌수 있으니까


그걸로 족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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