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별에게 던진 질문은 무엇이었을까
북두칠성
국자 모양의
별 일곱 개
무엇을 담고 있을까
십이월 동짓날
달빛마저 얼어붙어
그림 속 풍경처럼
모든 게 정지된 순간
깊은 땅 속
고이 숨겨놓은
새 봄을 향한 사랑
그 사랑 위로
은은히 내리 비취는
한 겨울의 서정
추울수록 빛나는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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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면 하늘이 더 푸르고 높아진다. 낮에 생겨난 파란 유리창의 하늘이 밤까지 남아 별들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잊혀진 별, 잊혀졌던 어린 시절의 밤이 별과 함께 떠오르기 시작한다. 별이 쏟아지면 다시 세상이 환해지고 나는 동화 속 주인공이 된다. 북두칠성은 그때처럼 여전히 내 친구로 남아있다. 그때 내가 저 친구에게 어떤 물음을 던졌던 것 같은데 아직 답을 못 들은 것 같다. 무슨 질문이었을까, 내 어린 시절의 질문은, 그리고 왜 답을 못 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