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를 살려주면 무엇을 얻나요

삼애 나눔 농장 이약 6/18

by 김홍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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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표지 모델은 까치입니다. 조류가 표지모델로 등장한 것은 처음입니다. 농장 이야기에 까치가 등장할 수는 있지요. 그래도 표지모델까지는 아닌데 이 친구는 모델로 발탁됐네요. 오늘 그 이야기를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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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사진은 지난주 블로그에 올린 오이 모습입니다. 잘 익어가고 있었지요. 며칠 후면 첫 수확을 얻을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런데요... 이 예쁜 오이들이 왼쪽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절단 났습니다. 그 이유가요. 거의 100% 위 까치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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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에 권영길 교우가 농장 근처에서 날지 못하고 뛰어다니는 까치를 멀리서 가리키더라고요. 꽤 큰 까치 한 마리가 날지 못하고 계속 뛰어다니고 있더라고요. 가까이 가니까 멀리 달아나는 바람에 그냥 잊고 집에 온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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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까치가 날지 못하니까 농장에 와서 오이를 먹은 것 같습니다. 사실 오이 몇 개야 중요하지 않은데 까치가 계속 날지 못하면 오래 살 것 같지가 않아 걱정되더라고요. 마침 6/18일 오후에 권영길 교우가 까치를 생포했습니다. 그리고 새장에서 보호하고 야생조류보호센터에 연락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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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보호센터에 연락했더니 위 동물병원을 알려주더라고요. 전화한 다음 까치를 데리고 가면 병원에서 치료 후에 자연에 방생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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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서 접수하고 인계했습니다. 무료로 치료해주는 병원입니다. 이런 병원이 지역마다 있다고 하네요. 이제 잘 치료받고 다시 하늘을 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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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까치의 모습입니다. 이 친구 다 회복하면 박씨를 물고 다시 올까요? 아니면 오이맛을 못 잊어 계속 내 오이들을 절단 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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