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최근 5년의 기준금리 추이와, 매월 IPO(미국)를 한 기업 숫자를 비교해 보면, 명확히 음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0년 팬데믹 이후 초저금리 시대에는 IPO 시장이 호황이었고, 금리가 올라간 이래로 확연히 그 숫자가 줄어들었다.
대략 최근 10년간의 기준금리 추이는 아래와 같다.
더불어, 최근 10년 VC배분 수익률 보면 최근 2년, 2023년, 2024년이, 비상장회사에 투자하기에, LP입장에서 얼마나 투자매력도가 떨어지는지 체감할 수 있다. 유동성이 풍부했던 시기(2020~2021), 그러니까 3~4년 전에 투자했던 회사들의 회수 시점 수익률이 6.5%에 머무르니 말이다.
그러니, 또 다른 새로운 펀드에 출자하는 시점에는, Risk Free rate으로 여겨지는 미국채 10년물 금리와 비교할 수밖에 없다. 비슷한 시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5%에 조금 못 미치니, 한편으로는 이런 시점에 저렴한 Value로 투자를 해야 된다는 것을 알지만, 조직에 소속되면 시류를 무시할 수 없으니 기관들은 투자 집행에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
2025년 FED 기준금리 추이에 대한 예상(25.01.29)은 아래와 같고, 2025년도 거시 상황은 IPO에 우호적인 환경이라 말하기 어렵다. 그러니 EXIT도 여의치 않다.
좋을 때는 영원히 좋을 것 같고, 안 좋을 때는 세상이 망할 것 같지만 이것은 전적으로 나(인간)의 인지 능력의 한계다.
거시적인 흐름 속에서, '현재'를 체크해야 균형감각이 생긴다.
알맹이 없이 양산되는 뉴스의 헤드라인을 보지 말고,
가끔은 그냥 드라이한 숫자.. 데이터만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