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매일 아침...
아침에 일어나 우리 부부는 각자의 핸드폰을 찾습니다. 그리곤 아이에게 매일 아침 느낌에 맞는 노래를 선곡합니다. 그리곤 아빠의 감성이 담긴 , 엄마의 감성이 담긴 노래를 들려줍니다. 예를 들어 비가 오는 날은 George Michael의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를 틀어주곤 합니다. 촉촉한 빗소리와 함께 영롱한 선율이 아이의 귀에 꽂히면 아이는 다른 일을 하다가도 멈추고 음악을 듣습니다. 날이 선선해지는 날에는 쇼팽의 발라드를 들려줍니다다. 100일이 채 안된 아이지만 태어났을때부터 음악을 들려주다 보니 음악에 더 잘 반응하는것 같습니다.
저와 아내는 음악 취향이 다릅니다. 90년대와 2000년 초반 20대 때에도 아내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들었고 저는 패티페이지를 들었습니다. 아내가 HOT를 듣고 있을때 전 김광석을 들었습니다. 아내는 모던하고 저는 클래식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더욱 좋습니다. 서로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에게 더 다양한 감성을 선물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집에서는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아이가 성장해서 노래를 잘 못 부를수도 있습니다만. 더 중요한 것은 음악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지요. 저희 부부는 둘 다 시각적 콘텐츠(사진과 그림)를 생산해내는 일을 하지만 작업의 모티브를 얻기 위해서 음악을 많이 듣습니다. 음악은 많은 상상력과 영감을 줍니다. 그래서 음악을 잘 느끼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아이의 미래 삶이 더 풍부해짐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음악을 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