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에는 패배를 허락하지 않는 공기가 있다."
회사를 방문하면 회사마다 느껴지는 분위기가 다르다. 사람들이 하는 말씨나 표정, 행동들, 제스처를 보면 그들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어떤 회사인지? 지향점은 무엇인지? 목표가 무엇인지?를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잘 만들어진 회사 홈페이지와는 동떨어진 회사가 많다. 경영철학은 있으나 직원들에게서 철학은 읽을 수 없다. '오너의 경영에 대한 생각을 아느냐?'는 질문에 아무도 답을 못한다. 임직원 모두를 아우르는 공통분모를 찾을 수 없다.
미국 프로야구(MLB)뿐 아니라, 미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팀으로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가 있다. 양키스는 1901년 ‘볼티모어 오리올스’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후 1903년 뉴욕으로 이전해 현재의 구단명이 되었다. 야구팀마다 전통이 있지만 양키스는 더욱 유별나다.
양키스의 전통은 개인보다 팀워크, 철저한 규율, 불굴의 투지로 미국의 정신을 표상하는데, 미국 프로야구에서 유니폼에 등 번호를 처음 붙인 것이 양키스다. 세계 최고 연봉을 받는 스타 선수들도 번호만 붙이고 경기를 한다. 그보다 더한 것은 수염도 긴 머리도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염과 긴 머리를 트레이드 마크로 다른 팀에서 활약하던 선수들도 양키스 유니폼을 입는 순간 수염을 깎고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야 한다. 유니폼 단추도 풀 수 없는 엄격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