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부 여성의 고쳐야 할 커뮤니케이션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남성은 지시를 내리고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는 반면에 여성 리더는 지시를 하고 나서 자신의 말투가 권위적이거나 고압적이지는 않을지 염려되어 주변 이야기까지 하게 되어 불필요한 말이 늘게 된다(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기 위해서). 또한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충분히 설명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말이 많으면 원치 않는 수다가 된다. 말을 지나치게 많이 하면 수다가 되어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비친다. 공감능력, 이해 능력, 감성능력은 여성의 장점이지만 아직 사회는 남성 중심의 조직이다. 나의 기분이나 감정보다 사실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고 말의 핵심만 전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둘째, 애매하게 빙 돌려서 이야기하지 마라.
“ 김정욱 씨 시간 괜찮으면 회의실 정리 좀 해주면 좋겠어요.” 이런 식으로 말하면 김정욱 씨는 급하게 빨리 처리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작 일을 지시한 당신은 회의실이 계속 엉망이어서 회의실에 갈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난 다음 화가 나서 그 직원을 부른다. “회의실 정리 좀 하라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거지요?” 김정욱 씨 왈“빨리 정리하라고 말씀 안 하셨잖아요. 시간 될 때 해도 된다는 줄 알았어요.”라고 볼멘소리를 한다. 도중에 직원이 회의실 정리를 빨리하지 않아 당신이 먼저 해 버린다 해도 당신의 감정은 악화되고 소진된다. 직원은 자신이 하지 않아도 답답해진 당신이 알아서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직원에게 원하는 바를 직접적으로 지시하지 않고 우회적으로 돌려서 말하는 언어 습관은 시간과 생산성, 에너지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일부 정치인들을 보라. 정확하게 본인의 의견을 말하지 않고 두리 뭉실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도대체 뭐라고 하는 거야? 라며 이런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정치 인치고 자신의 공약에 책임을 지는 사람 또한 드물다. 많은 여성이 ‘그 정도로 말하면 알아들을 거야’라며 상대방이 알아서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상대방은 당신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말해주지도 않고 나중에 언짢은 내색을 하게 되면 도리어 당신을 원망한다. 당신이 원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분명하게 표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