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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금숙 작가 Mar 04. 2018

반가운 선물

새벽에 저절로 눈이 떠진다. 이번 주부터 개강이라 분주한 날들이 시작되리라. 휴일

늦잠을 자고픈데 내 몸은 나를 봐주지 않는다.

일어나라. 일어나라.  재촉한다. 내가 졌다.

책을 읽고 있자니 달콤하고 아름다운 소리가

마당에서 들린다. 어떤녀석인지 궁금하지만

인기척을 느끼면 날아가버릴까 숨죽여 지저귐만

듣는다. 아침의 반가운 선물 고맙습니다.


#조금숙 작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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