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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미니 Feb 28. 2016

이렇게.. 봄은?

봄의 문턱 이월 끝자락.. 봄의 문턱에서 만난 김해 건설공고 매화


이렇게 봄님은...!!

온다.. 간다 는 소리 소문없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지난날 저녁 내리던 빗님 소리에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홀로 된  아낙네 기나긴 밤 홀로 지새우듯 

그렇게도 잠을 못이루더니..


그 긴 밤 동안 봄님은 이렇게 살포시 찾아왔다.


매화꽃 향내는 

그곳.. (김해 건설공고)  으로 향하는 이의 마음속에 이미 가득하고


아름아름 알알이 맺힌 빗 방울은

부끄러운 아낙의 숙인 고개마냥 땅으로 향한다

멀리 쏟아오르는 햇님의 따사로운 햇살속에

부드러운 봄바람 나뭇가지를 간지럽히고..  터져나오는 웃음마냥

봉우리 알알이 꽃술이 터져나온다.


이렇게.. 이렇게..  겨울 가득했던 교정에도 봄은..

찾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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