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3장
[Sky Bones(하늘의 뼈)]
제303장 — 하늘의 뼈, 최후의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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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심장 속, 어둠은 숨 쉬고 있었다.
모든 빛이 삼켜지고, 공간마저 왜곡되는 이곳에서 세란은 자신의 존재 깊숙이 깃든 ‘하늘의 뼈’와 완전히 하나가 되려 하고 있었다.
"내 안의 빛과 그림자가 갈등한다… 그러나 이제는 그 둘이 서로를 완성해야만 해."
세란의 목소리는 떨렸지만, 단호했다.
동료들은 주변을 경계하며 적의 흔적을 살폈다.
"우리가 들어온 길은 모두 무너졌어. 후퇴는 불가능해."
카이엘이 말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나아갈 뿐."
루첼이 결의를 다지며 대답했다.
세란은 깊은 명상에 잠겼다.
그녀의 내면에서 오래 잠들어 있던 ‘하늘의 뼈’가 빛을 내뿜기 시작했다.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순간, 그녀의 몸은 투명해지며 우주 에너지와 동화되었다.
"이제, 나는 온전한 나로서, 하늘의 뼈의 힘을 쓸 것이다."
그녀가 선언했다.
적의 최종 보스, 그림자의 군주는 거대한 형체로 나타났다.
"너희들의 희망은 나의 어둠 앞에 무너질 뿐."
그림자의 군주가 비웃었다.
그러나 세란은 그 앞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희망은 절망 속에서 더 강하게 빛난다."
그녀가 빛의 창을 만들어 냈다.
전장의 공기가 찢어질 듯한 에너지 충돌.
빛과 어둠이 최후의 결전을 벌이며, 우주의 운명이 이 순간에 달렸다.
"빛이여, 어둠과 함께 춤추라. 나를 통해, 새로운 세계가 태어나리라."
세란의 외침과 함께, 하늘의 뼈가 우주를 뒤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