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그리움 뒤편에 서성이다]

by FortelinaAurea Lee레아


[태양의 그리움 뒤편에 서성이다]


혜성 이봉희

우리가 볼 수 없는 태양은
너와 나를 바라보고 서있네.

눈이 멀까 봐
아무도 찾지 않았지.
조건 없이 빛을 비춰 준 너에게

구름 속에 가려지면 춥다 투덜대고
여름 한낮엔 뜨겁다 투덜대고
하얀 달빛 아래 숨죽여 있다가
그냥...
그렇게
태양은 그리움 뒤편에 서있었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돌 속에 감춰진 지구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