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계절 4월]

by FortelinaAurea Lee레아


[잔인한 계절 4월]


혜성 이봉희


4월은 그런 계절인가 보다.
추운 겨울 내내 움츠려 있다가
한 송이 꽃을 피웠다.
누군가의 시샘일까.

그렇게 울어도 눈물 나지 않고
웃어도 웃음 나오지 않는데
울음 웃는 이 계절에
여린 꽃들은 꽃잎이 떨어져도
아프다 말 못 하네.

사랑했다고.
사랑한다고.
아직도 그리워
그 사랑 버리지 못하겠다고.
너를 내 마음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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