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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뼘 동화 [개 집 팔아요]
by
FortelinaAurea Lee레아
Mar 1. 2023
[ 개집 팔아요 ]
예삐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집을 팔기로 했어요.
[종이상자로 지은 개집 팝니다.]
집 앞
에 푯말을 써서 붙였어요.
지나가던 이웃 고양이가 "무슨 집이 창문도 없고, 문도 없어?" 이렇게 말하고 가버렸어요.
예삐는 그 말을 듣고,
'어어~ 정말 창문 도 없고, 문 도 없네.'
얼른 창문을 달고, 문도 만들었어요.
다음날
[창문 있고
, 문 있는 개집 팝니다.]
앞집
나무 위에 살던 새들이 날아왔어요.
"비가 오면
, 종이가 다 젖을 텐데." 이렇게 말하며, 날아갔어요.
예삐는 '아하!
맞아 맞아. 비 오면 종이집이 다 젖었었지.'하고 혼잣말하며, 우산으로 지붕을 덮고, 비에 젖지 않게 우비로 벽을 가린 집으로 만들었어요.
또 다음날,
[창문 있고
, 문이 있고, 비에 젖지 않는 개집 팝니다.]
큰
나무에서 한참을 바라보았던 다람쥐가 나무 위에서 내려왔어요.
"집 앞에 예쁜 꽃도 심어서
꽃 울타리를 만들면
이쁘고, 멋진 집이
될 거야."이렇게 말하고선 쪼르르 나무 위로 올라갔어요.
또 또 다음날
예삐는 마당에 멋진 나무와
예쁜 꽃들을 한가득 심었어요.
어디선가? 멍~
야옹야옹~,
짹짹짹~, 사각사각~ 소리가 들렸어요.
"우와아~
창문 있고, 문도 있고,
비에
젖지 않고, 나무와 꽃을 심어 놓으니 정말 멋진데요. "하며, 칭찬을 해줬어요.
예삐는 자신이 꾸며놓은
창문 있고, 문이 있고, 우산지붕 있고, 나무와 예쁜 꽃밭으로 꾸며진 멋지고 예쁜 집을 보며 생각했어요.
"아하! 그래 맞아.
친구들의 생각 덕분에
더 멋진 집이 되었네.
이사하고 싶지 않은걸~
여기서 살아야지."
예삐는 모두에게 고마워하며,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그러고 보니, 멋진 개집이 되었네요.
예삐는 [개집 팝니다.] 푯말을 한참 바라보더니 새로운 푯말을 써붙였어요.
[예삐네 집]
이젠 개집
안 팔아요.
-끝-
- 뽕아의 말말말 중에서 [
한 뼘 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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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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