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 빨래방의 몽상가들 ]

A - 9

by FortelinaAurea Lee레아



태오와 은하가 우주 세탁기에서 내려오자, 도시는 이미 평화를 되찾은 듯했습니다. 하지만 멀리서 들려오는 기묘한 소리에 두 사람은 귀를 기울였습니다.

"저게 뭘까요?" 은하가 물었습니다.

태오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했습니다. "모르겠어요. 하지만 좋은 느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때, 검은 고양이가 그들 앞에 나타나 뭔가를 알리려는 듯 울어댔습니다. 까마귀도 날아와 그들 주위를 맴돌았습니다.

"이 둘이 우리에게 뭔가를 말하려는 것 같아요." 은하가 말했습니다.

태오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그래요. 아마도 새로운 위험이 다가오고 있는 걸지도 몰라요. 우리의 모험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아요."

그 순간, 하늘에서 무지개 빛깔의 빛줄기가 내려와 은하와 태오를 감쌌습니다. 그들의 몸이 빛나기 시작했고, 옷이 마법처럼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뭐죠?" 은하가 놀라며 물었습니다.

태오의 눈이 커졌습니다. "이건... '세탁의 신'의 축복인 것 같아요!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주시는 거예요!"

두 사람의 옷은 이제 빛나는 갑옷으로 변했고, 손에는 각각 세탁 브러시와 세제 병 모양의 무기가 나타났습니다.

"와, 정말 신기해요!" 은하가 감탄했습니다.

태오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은하 씨, 우리에겐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함께 가시겠어요?"

은하는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은하가 고개를 끄덕이자, 태오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 순간, 두 사람의 갑옷에서 빛이 더욱 강렬해졌고, 주변의 공기가 진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뭔가 일어나고 있어요!" 은하가 외쳤습니다.

갑자기 그들의 발 밑에서 거대한 세탁기 모양의 포털이 열렸고, 두 사람은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그들은 이상한 세계로 떨어졌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그들은 거대한 옷장 속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옷장은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옷들이 살아 움직이고 있었고, 양말들은 서로 짝을 찾아 헤매고 있었으며, 셔츠들은 공중에서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여긴 어디죠?" 은하가 놀란 눈으로 물었습니다.

태오는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며 대답했습니다. "이곳은... '세탁의 차원'인 것 같아요. 모든 잃어버린 양말과 깨끗해지지 않는 얼룩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들었어요."

그때, 멀리서 괴성이 들려왔습니다. 소리의 근원지를 향해 걸어가던 두 사람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거대한 얼룩 괴물이 양말 군단을 이끌고 깨끗한 옷들을 공격하고 있었습니다.

"저건 '오염의 군주'에요!" 태오가 외쳤습니다. "세탁의 악마보다 더 강력한 존재라고 해요."

은하는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우리가 막아야 해요. 이대로 둘 순 없어요!"

태오는 고개를 끄덕이며 세탁 브러시를 들어 올렸습니다. "그래요, 은하 씨. 우리의 진정한 시험이 시작된 것 같아요. 준비되셨나요?"

은하도 세제 병 무기를 꼭 쥐었습니다.


은하는 세제 병 무기를 꼭 쥐며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네, 준비됐어요. 함께 해요, 태오 씨!"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 후, '오염의 군주'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그들이 다가가자 양말 군단이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태오는 세탁 브러시를 휘둘러 양말들을 쓸어냈고, 은하는 세제 병에서 빛나는 거품을 뿌려 양말들을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깨끗해진 양말들은 더 이상 적이 아닌 아군이 되어 그들 편에 섰습니다.


"잘했어요, 은하 씨!" 태오가 외쳤습니다. "이제 '오염의 군주'를 향해 가요!"


그들이 '오염의 군주'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괴물은 거대한 얼룩 촉수를 뻗어 공격해 왔습니다. 은하와 태오는 재빨리 몸을 피하며 공격을 피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은하가 물었습니다.


태오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습니다. "우리의 힘을 합쳐야 해요. 제 세탁 브러시와 당신의 세제를 함께 사용하면 더 강력한 효과가 날 거예요!"


은하는 고개를 끄덕이고 태오에게 다가갔습니다. 두 사람이 손을 맞잡자 그들의 무기에서 눈부신 빛이 뿜어져 나왔습니다.


"자, 이제 함께 공격해요!" 태오가 외쳤습니다.


두 사람은 동시에 '오염의 군주'를 향해 달려들었고, 그들의 합체된 힘은 괴물을 강타했습니다. '오염의 군주'는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치기 시작했고, 서서히 그 크기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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