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장
[Sky Bones(하늘의 뼈)]
제115장 — 잊힌 전쟁: 아틀라 제국의 반격
---
"텔, 위성이 떨어진다!"
"방어 필드 전개! 이네아, 오른쪽 포인트!"
"위상폭탄 감지, 3초 후 충격!"
"뒤로! 모두 도약— 지금!"
"뭐야, 이건… 포격 패턴이 사자와 달라."
"다르다고? 뭘 말하는 거야?"
"이건… 아틀라 제국의 전술이야. 무중력에서 적을 분산시키고 유인한 후, 중력붕괴를 일으키는… 아주 오래된 전쟁 기술."
"아틀라? 그거 멸망했잖아!"
"멸망했다고 기록된 건 그렇지. 하지만 여기서 확인했어. 아틀라 잔존세력, 루그렐라 주변 궤도에서 부활했어."
"텔, 통신 차단됐어. 사자의 데이터 여파가 아직 퍼지고 있어."
"그게 아니라… 루그렐라, 지금 이 순간 아틀라의 중추 신경계랑 링크 중이야. 이건 도발이 아니라 통합이야."
"합병된다는 거야?"
"정확히는, 감정 기반의 파동 무기와 제국식 기계문명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전쟁 체계. 우리가 맞서야 할 건 단순한 생명이 아니야. 이건 감염된 제국이야."
"그럼 어떻게 막아? 우리 전투함은 반쯤 박살 났고, 코어도 노출돼 있고—"
"그래서 이네아, 지금부터 우리 둘이 직접 뛰어들 거야."
"적 함선 내부로?"
"응. 루그렐라의 좌표 데이터, 내가 코덱으로 변환했어. 그걸 제국의 지휘 센터에 던져 넣으면…"
"감정항로 시스템을 거꾸로 침투시킬 수 있겠지. 전이 링크로 네 뇌파를 신경지휘망에 연결하고, 텔 너 자신이 무기가 되는 거야."
"맞아. 위험해. 내가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어."
"그럼 나도 같이 가."
"안 돼. 너까지 위험에…"
"우린 이미 위험 속에 있어. 그리고 네가 나를 버리고 떠나면… 그건 감정의 리셋이 아니라 부정이야."
"… 좋아. 그럼 둘이 간다. 감정 무기, 도검 이데아는?"
"충전 완료. 67% 파동 응답. 아직 불안정하지만 발사 가능."
"목표 좌표 입력. 제국 지휘 핵심실— 아틀라 오벨리스크."
"도약 준비 완료. 텔, 우리 죽을 수도 있어."
"죽는 건 두렵지 않아. 내가 잊히는 게 더 무서워."
"그럼 가자."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