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할 수 없는 좋아함과 사랑에 대한 그리움 ]
혜성 이봉희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건
슬픈 마음의 눈물을 닦아주고
초라한 나를 자유롭고
아름답게 살도록 방향을 잡아주며
이끌어 주는 사람이야.
앞에서 수줍어 눈도 못 마주치고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곤
심장에 확성기를 달아 논 것 같이
쿵쿵 울려 퍼지는 듯 깜짝 놀라
아무렇지 않은 척 살짝 얼굴을 올려다 볼때
두 눈이 마주치면 심장이 멈춰 버리곤하지
함께 할 수 없는 좋아함과
사랑하는 것에 대한 그리움은
늘 내 심장에 멈추었어.
마음속 문신처럼
당신외에 누구도 볼 수 없게 만들었지
머릿속에 지우개가 생겨나도 어쩌면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슬픈 눈물이 새겨져 있을지도 몰라
난 나를 알아.
그런데 자꾸 마음의 문이 닫히는 나를 보게돼.
몇날 몇일을 잠이 부족해 숨을 헐떡이며
심장을 주먹으로 때려가며 숨을 들이 마시곤
아주 가늘게 한 숨을 쉬지.
이루어 질 수 없는 좋아함과 사랑이란 걸
가슴 아리도록 느끼지만
아마 그건
당신의 심장을 내가 가질 수 없는 이유인가봐.
결코 심장을 맞댈 수 없는 대각선상에 내가 서있어.
사랑함과 좋아함 모두 날 더 슬프게하네.
그런데 말야.
알면서도 자꾸
한 곳만 처다본다는 걸.
바보같이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