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
45. 디카시 & 에세이
by
조규옥
Jul 24. 2024
장마가 잠시 멈추고
따가운 햇살이 머물더니
붉은 사랑 하나 키웠다.
내가 잊고 살았었나?
장마가 지나가자
몰려든 바람들 속에
장미꽃들이 쏟아져 피고 또 피었다.
흘러가야 하는데 멈추어 서서
사랑의 말들을 쏟아내고
생각은 흐르다 말고 이내 쓸쓸해지고
흐르지 못한 것들은 어둠을 불러 와
더는 흐르지 않도록 빗장을 질러야 했다.
.
.
.
오늘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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