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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ossam Oct 10. 2020

<엄.심.지> 파파라치 맘

 순간도 놓치지 않고 너를 담으려고

한쪽엔 크로스 백, 한쪽엔 카메라를 메고 다녔지.

고슴도치 엄마의 프레임 속에 넌

고흐의 그림보다 예뻤고, 밤하늘의 별보다 빛났어.


너와 함께 있는 곳이라면

아무리 어두운 지하 방도 내겐 천국이었지.


내가 너의 엄마라서 나를 잊을 만큼 행복했단다.



글 .  kos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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