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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정호준
Oct 07. 2021
가을의 시
비워주세요
낙엽 떨구는
저 나무처럼
그 생각,
마음,
기억
지워주세요
흩어주세요
날려주세요
잊어주세요
이제
충분하
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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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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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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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깊이를 재는 시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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