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삶이 힘들어질수록 키워드는 끊임없이 양산된다.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웰빙이라는 단어가 참 자주 들리던 때가 있었다.
길을 걷다가 이리 눈을 줘도 웰빙
저리 눈을 줘도 웰빙
온통 웰빙, 웰빙, 웰빙....
그러다가 제작년인가?
힐링이라는 단어가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TV에서 부터 책, 음식, 음악까지
온통 힐링, 힐링, 힐링.....
행복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의 제작이 많아진다.
한없이 없이 살다가
오직 자신만을 위한 작은 사치를 즐긴다.
작은 사치에서 느끼는 행복감은
간절함이 없는 커다란 사치에서는 느낄 수 없는 미묘한 그 무언가가 있다고 한다.
처음으로 인문학서적이 소설책의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한다.
열심히 살려 발버둥을 쳐도 제자리걸음인 이 삶,
겨우 한걸음 떼고 옆을 보니 열 걸음 앞서있는 그를 보고 느끼는 박탈감,
비교와 굴욕과 자랑에 지친 영혼들이
위로 받기 보단
삶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려 한다.
지적채움을 통해
어떻게 살것인가
그 본질에 다가서려 한다.
웰빙, 힐링, 행복, 인문학, 그 다음으로 화제가 될 무언가는 계속 나올것이다.
대한민국에서의 삶이 힘들어질수록
화제가 될 만한 삶에 관한 키워드들은 계속 양산될 것이다.
굳이 회자되지 않아도 당연한 것들.
당연한 것들을 잊고 살게 만드는
증말 힘든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