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퇴사록

연어처럼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위해 이제는 거슬러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by 우노



연어는 자신이 태어났던 곳으로

돌아가서 산란을 하고 죽는다.


왜 그렇게 포식자의 위험을 감수하며

고통스럽게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한다.


그냥 본능이라고 것,


'자신의 삶이다' 라고 생각하고

그 삶을 살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 외에는

알 수 없다고 한다.


삶은 고달플때가 많다.


이렇게 고달픈 이유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한 증거가 아닐까.

강물을 거슬러 오르다 힘을 놓아버리면

연어는 강물에 휩슬려 떠내려간다.

살아서 떠내려가지만 연어에게는

삶을 포기하고 죽은거나 마찬가지다.

지금의 고달픔은 자신의 삶을 살기위한

건강한 몸부림이다.


거슬러 오르려 하지 않고

그자리에 버티고 힘주어 서 있지도 않은채

어디론가 떠내려가고 있었는건

아니었는지 모르겠다.

흐르는 강물에 몸을 맡기고 편안하게.

흐르는 강물위에서 눈을 떴고 나에게 물었다.

연어의 삶이 그렇듯,

하류에 당도하여 안식을

취한다 한들 그건 살아도

살아있다고 말할수 있을까?

고달프더라도 아직은 희미하지만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이제는 거슬러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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