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믿었던 희망은 환상이고 거짓이었다.
직장에 대해서 환상을 갖고 있으면
자본주의 사회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내가 열심히 하면 승진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월 주어지는 마약같은 월급속에서
스스로 노예로 길들여지고 있슴에도
무언가 이룰 수 있을것이란 희망을 갖고 살아간다.
가족과 저녁이 있는 삶을 포기하고 이루어낸 프로젝트.
회사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떡밥과 함께
즉시 다음 프로젝트로 넘어간다.
난 또 다시 스스로에게 주문을 건다.
난 회사에서 꼭 필요한 존재이고 인정받는 존재이다.
그리고는 물이 턱까지 차오를때야 깨닫는다.
내가 믿었던 그 희망은 환상이고 거짓이었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