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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승민 Sep 08. 2016

네남자의 스타트업 첫경험#37DAY

부과적인 일들

오늘 아침은 전남대 창업보육센터로 향했다.

지식재산권 교육이 있다는 문자를 받고 반의무 참석이라 참석하게되었다.

오전은 박팀원의 '홀더' 지식재산권 상담과 다른 분들의 상담이 길어지느라 '자취요리연구소'에 대한 상담을 받지는 못했다. 그대신 여태 밀려있던 여비처리를 하고 중간발표 피드백을 받았다.


오늘 점심은 전대 창업보육센터에서 보쌈을 사주셨다.

다행히 점심시간이 최팀원의 공강시간이라 같이 먹을 수 있었다. 밥을 다먹고 다시 창업보육센터로 들어가 지식재산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우선 '자취요리연구소'라는 상표를 등록할 수 있었고 글쓴이 포함 자리에 같이 있었던 유팀원, 최팀원이 같이 공동 상표 권리를 가지게 되었다. 즉 공동 출원같은?

사실 무료라고 들었는데 사업비에서 등록비는 집행해야 한다고 한다.


출원을 끝내고 최팀원은 공강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이해 홍도(도서관)로 향했고 나와 유팀원은 일을 하기위해 다시 사무실로 향했다. 사실 오전에 아이플렉스에서 전화가 왔는데, kbc에서 방송 촬영이 있다고 자리에 있으면 좋겠다는 연락이었다. 팀별 인터뷰라기 보다는 공간 전체 촬영하는데 일하고 있는 영상을 담기 위해서인듯 했다.


사무실로 돌아와 어제 맡겨둔 3D프린터가 있는곳으로 향했다. 유팀원이 어제맡겼던 필통은 1시간 정도 남은 채 아직도 만들고 있었다. 우리는 또 새로운걸 뽑기 위해 나는 식재료 모형을 뽑았고 유팀원은 팀이름과 팀원 이름이 담긴 현판을 만들기로 했다. 

나는 고기, 고추, 파프리카, 양파 모양을 한곳에 모아 프린터를 실행했고 유팀원은 현판 모델링을 한 후 프린터를 맡겼다.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다는 사이트 작업을! 유팀원은 어제 다시 온 녹음에 영상을 합치는 작업을 했다.

중간에 KBC에서 잠깐 들려 촬영을 하였고 우리 역시 3D프린트실에 가서 좀전에 맡겼던 식재료 모형과 현판을 찾았다. 현판은 잘만들어졌는데 식재료는 고기와 고추를 제외하고는 뻑(?)이 나버려 이상한 실만 뿜어내고 있었다. 고기와 고추 모형도 크기가 작으니 다음에는 하나씩해서 좀 크게 3D프린트를 맡겨야 겠다.


다시 돌아와서.. 유팀원은 영상작업을 마무리 하였는데 음악과 함께 들으니 더 퀄리티가 높아 보였다. 사시 성우를 일정금액을 지불하고 녹음을 한건데 우리가 생각했더 그 느낌은 많이 나지 않는듯 했다.(그래도 목소리가 우리보다 좋다!!)


나는 사이트 '구매하기'버튼을 고민하다가 배달의 민족과 같은 포스터를 만들어서 사진을 찍은 뒤 사이트에 올려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 문구를 생각했다.

완전히 새로운 문구를 만들다기 보다는 기존에 있던 유명한 문구를 바꾸는 방식으로 만들면 좋을거라 생각하고 하나씩 만들어 나갔다. 뭐 몇가지 만들긴 했는데 나중에 포스터 만들때 또는 사이트에 올릴때 팀원들과 좀 더 고민을 해보고 올리도록 해야겠다.


(오후 5시 30분)


아직 6시가 되지 않았는데 너무 배가 고팠다. 원래 우리 둘은 8시까지 일하고 집가서 밥을 먹는편인데 오늘은 내가 먼저 밥을 먹자고 제안했다.(너무 배가 고파서) 나는 치킨 카레를 유팀원은 불닭덮밥을 먹었다. 생각보다 가격은 비쌌지만 맛은 좋았다!


다시 돌아와서 일을 시작했다.

나는 사이트 백엔드를 위해 '레일즈' 인강을 부분 부분 다시 듣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만드는 거라 중간 기억 아나는 부분 복습이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듣다보니 내가 놓쳤던 부분, 더 나이스하게 만들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 훨씬 좋았고 내일 오전까지 대략 들으면 오후부터는 사이트 백엔드 작업이 가능할거 같다.

(DB 관계설정을 잘해야 나중에 편할거 같다!)


유팀원은 영암마트에서 요구했던 레시피 원가를 계산하고 원산지 표시 등 우리가 표기해야하 의무들을 조사하고 공유했다.


PS.

벌써 9월 8일이다. 추석이 끝나기 전까지는 사이트가 완성되면 좋겠고 추석이 끝나고 19일부터는 법인 설립 추진이 시작되면 좋겠다. 

그리고 컵홀더가 오면 추석 전으로해서 한번 싹 돌려야 할거 같고  추석 끝나고는 와이마트로 3차미팅을 가봐야 할거 같다. 그리고 13명의 사전예약자들에게 연락해 무료로 샘플을 나눠주고 반응을 봐야한다.(그와 동시에 설문조사도 함께 한다!) 요리 요리! 메뉴 4가지는 어느정도 정해진거 같은데...아니 확실하게 정해졌는데!(짜글이, 스팸돈부리덮밥, 고추장삼겹살, 고등어감자조림) 꾸준히 해먹어봐야할듯 싶다.


지금 시간 저녁 8시 30분 퇴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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