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갖지 못한 것 대신, 내게 OOO 것에 주목하기
원하는 걸 얻지 못한 지금의 나는 실망스럽기만 하다는 생각
의미UIMI를 구독하신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TV를 자주 보나요 아니면 유튜브나 OTT 플랫폼을 자주 보나요?
요즘 들어 저는 어느 쪽에 더 가까울지 생각해 봤더니… 둘 다 거리가 머네요. 요새는 영상을 시청하는 대신 오디오 콘텐츠를 자주 듣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연히 가족들과 함께 TV를 보다가 깜짝 놀랄 정도로 인상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12년 동안 무명 생활을 해왔던 배우가 단번에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를 소개해 주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다가 12년이라는 긴 무명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원동력이 궁금해졌어요. 저는 12년은커녕 1,2년간 겪은 몇 차례의 실패와 실망, 거절에도 마음이 자주 흔들렸거든요.
꼭 10년이 넘도록 품은 꿈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살면서 저마다 강렬히 무언가를 원하면서 살아가고 있죠. 그러다 보면 원하는 걸 얻어낸 이상과 그렇지 못한 현실을 비교하게 되곤 해요.
이처럼 원하는 걸 얻지 못한 현재의 모습이 실망스럽고 초라하게만 느껴지는 순간도 살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데요.
그런데도 이런 실망스러운 내 모습에서도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까요?
의미있는 문장 읽기
오늘의 의미 있는 문장은 고대 스토아 철학을 기반으로 자기 계발 메시지를 전달하는 저자의 책에서 발췌했어요.
복잡하고 시끄러운 외부의 목소리를 잠재우고, 내면과 외면 모두 평온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 책인데요.
이를 통해 실망스러운 모습에서 어떠한 긍정적인 의미를 발견해 볼 수 있을지 함께 알아봐요.
Today's quote
바라던 그대로의 모습이 아니라는 이유로 힘들고 지루한 순간을 외면하지 않기를, 자신 없거나 부끄럽다는 이유로 아름다운 순간을 낭비하지 않기를 바란다.
당신에게 주어진 것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보라. 주어진 능력으로 살 수 있는 삶을 살아보라. 탁월함이란 그런 것이다.
라이언 홀리데이
<스틸니스>
깊이 있게 읽어보기
책 제목인 ‘스틸니스’는 무슨 뜻일까요?
스틸니스 (Stillness)는 고요, 정적이라는 뜻의 단어인데요 이 책에서는 안팎으로 평온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내면의 고요함을 뜻해요.
저자는 자신의 분야에서 업적을 남기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세상의 자극은 차단하고, 내면의 고요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해요.
빌 게이츠는 일 년에 두 번씩 ‘생각 주간’을 갖는다고 해요. 이 기간에는 인적 드문 조용한 숲속에 머물면서 자신이 무엇을 우선시하길 원하는지, 직원들에게 어떤 업무를 맡길지 등등 복잡한 문제와 마주한대요.
이처럼 시끄러운 세상의 목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집중해야 할 것에만 귀 기울이는 것이 바로 스틸니스라고 볼 수 있어요.
이를 바탕으로 실망스러운 내 모습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찾아본다면 이런 결론을 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실망스러운 내 모습은 비록 우리가 원하는 걸 얻지 못했더라도, 여전히 내게 주어진 것은 무엇인지 돌이켜보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요.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이를 활용할 방법을 찾는다면 힘들고, 외롭고, 자신 없고, 부끄럽다는 이유로 평가절하했던 스스로를 잘 돌볼 수 있게 돼요.
개인적으로 읽어보기
그런데 ‘나에게 주어진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요? 저는 위 문장을 읽고 나서 최근에 들은 명상 세미나가 떠올랐어요.
사실 전 명상을 시도했다가 지겨워서 포기한 적이 정말 많은데요.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명상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어 참가했어요.
지난 레터에서 소개했던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명상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이 인상적이었거든요.
그래서 명상 세미나에서 나의 호흡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더니, 사람들이 명상을 찾는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명상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끝없는 생각에 빠졌지만 (일론 머스크도 어딘가에서 이렇게 명상하고 있을까? 빌 게이츠도? 이효리도?) 배가 오르락내리락하는 움직임에만 집중하니까 저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단 한 번도 호흡을 의식하면서 살아본 적 없는 저로서는 참 놀라운 발견이었어요. 나의 호흡, 내 몸의 움직임, 나를 둘러싼 느낌. 이것들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에 그동안 그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거든요.
그렇다면 현재의 내 모습이 실망스러울 때도, 내가 지금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나에게는 주어진 것이 있다고 생각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지금의 내가 생각보다 많은 걸 갖고 있음을 알게 되겠죠. ‘어릴 때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본다면 무슨 말을 할지’ 생각해 봐요.
현재의 내 모습은 초라하기만 한 게 아니라, 어린 시절의 나라면 분명히 대단하다고 말할 성취를 이뤄낸 멋진 사람이지 않을까요.
이 점을 알아차린다면 <스틸니스>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자신 없거나 부끄럽다는 이유로 아름다운 순간을 낭비하지 않는’, 스스로 평가절하했던 자신의 탁월함을 발견하는 계기와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생각해보기
그러니 의미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다가오는 월요일에는 외부의 소음 대신 여러분이 집중하고 싶은 요소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하루 5분, 혹은 1분이어도 괜찮아요.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인식하고, 그것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거예요.
실망스러운 모습 속에서도 우리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우리만의 탁월함을 발견할 수 있도록요.
아래의 질문과 미션에 추가로 답하면서 여러분의 의미도 찾아보세요.
Q. 지금 무엇을 가지고 있나요? 그리고 지금 갖고 있는 것 중, 너무 당연해서 갖고 있다는 것조차 의식하지 못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소중한 주변 사람들과 함께 ‘어릴 때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면 무슨 말을 할지’ 이야기를 나눠봐요. 지금은 당연하기만 느껴지는 내 모습을 보고 어린 나는 어떤 감탄을 할까요?
모든 경험에는 긍정적인 의미가 있음을 소개합니다
1) 연평균 독서량 50권 다독가가
2) 부정적인 감정의 긍정적인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주는 문장을 소개해요
3) 나만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질문과 미션으로 진정한 의미의 '자기 계발'을 도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