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공부] 브런치 배너, MZ취향 유튜브 커뮤니티
영감노트 | 아이디어 노트
카카오톡에서 볼 수 있는 브런치 배너브런치 배너에서 찾은 아이디어
'글을 쓰면 기회가 온다'문장 뒤에 '출간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정확한 혜택을 명시해서 눈길을 끄는 점을 기억해두고 싶다
다만 그 끝은 '다양한 기회'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얼렁뚱땅 마무리 한 점은 아쉬웠다. 나도 브런치 작가이지만 브런치에서 주는 다양한 기회가 무엇인지 이 문장만 읽어서는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더 명확한 혜택을 명시하기에는 글자수의 제한이 있었을까?
내가 생각하는 브런치 작가의 장점은 이러하다. 이 장점으로 어떤 카피를 쓸 수 있을까 고민해보았다.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네트워킹 가능
특정 분야의 전문가(혹은 지망생)들이 쓴 잘 정돈된 콘텐츠를 읽을 수 있음
출판사가 매우 눈여겨보는 플랫폼
브런치북, 브런치 매거지를 발간해서 모든 사람이 나만의 책을 만들 수는 있음
키워드별로 브런치 글을 분류해서 '브런치 나우'에 배치하기 때문에 조회수, 좋아요 수가 적은 글도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기 쉬움
✏️ 기억할 점
� 사람들이 원하는 점이 정확히 드러난 제목이 눈길을 끈다
MZ취향 저격!
구독자 참여율 높은 유튜브 ASMR 채널에서 찾은 아이디어
수면교육연구소 유튜브 채널은 '연구소'라는 컨셉 자체도 눈에 띄지만 유튜브 커뮤니티 란을 통해 구독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는 점 또한 주목할만하다.
'더 나은 수면,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 이라는 채널의 슬로건과 '모두가 함께 개선하고 함께 운영하는','모두가 한 가족이다'라는 채널 소개 또한 구독자들이 직접 이 채널을 이끌어가는 느낌을 주는 요소이다.
이전에 읽은 책 '팬덤 경제학'에서도 고객과 기업 간의 거리가 가까울 수록, 그리고 고객이 기업의 제품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수록 충성도가 높아진다는 내용이 등장한다.
2020년 5월에 개설한 수면교육연구소 유튜브 채널이 1년만에 17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빠르게 모을 수 있었던 비결에는 구독자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참여를 이끌어내는 활발한 유튜브 커뮤니티 운영도 포함되었을 것이다.
'팬덤 경제학' 정리, 리뷰글
https://brunch.co.kr/@bswbbsw/61
내가 찾은 이 ASMR채널의 또다른 특징은 실시간 라이브 방송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 채팅봇 기능에 아주 다양한 항목을 추가했다는 점이다.
모트모트TV의 스터디윗미 라이브 방송 채팅MZ세대들이 좋아하는 모트모트TV에서도 스터디윗미 라이브 영상을 재생할 때 채팅봇 기능을 쓰긴 한다. 시청자들은 채팅창에 명령어를 입력함으로써 출석체크를 하고, 자신이 입학하고 싶은 학과를 적기도 하고, 자신의 MBTI를 적어서 어느 성향의 학생이 더 많이 참여했는지 대결하기도 한다.
그러나 모트모트처럼 기업에서 운영하는 채널뿐만 아니라 개인이 실시하는 스터디윗미 라이브 방송에도 이 정도 쯤의 기능은 다 있다. 그래서 수면과학연구소의 채팅봇에서 볼 수 있는 꼼꼼한 명령어들이 다른 ASMR채널에 비해 더 돋보였다.
'어떤 떡을 좋아하시는지 몰라서','어떤 ㅇㅇ를 드릴까요?' 처럼 메뉴 선택권이 전적으로 구독자에게 있음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문장 선택 또한 '구독자와 함께 만들어간다'는 채널의 방향성과도 일치한다.
✏️ 기억할 점
1️⃣ 기성세대는 과한 이모티콘, 그리고 상탈이나 글로잉엠버 같은 단어를 매우 낯설어할 것이다. 기성세대가 아니더라도 향수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면 이 단어를 어려워할테지만 친절한 설명과 이모티콘을 덧붙임으로써 구독자가 이해하기에 좀 더 편한 문장으로 재탄생했다.
-> 어려운 단어는 익숙한 단어와 표현을 활용해서 묘사하고 가능하다면 이모티콘도 더해서 설명해야겠다.
2️⃣ 유튜브의 !명령어 기능에 익숙하고, 이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연령층도 MZ일 것이다. 캐릿에서도 MZ세대는 유튜브 설명란, 댓글란을 눈여겨 본다는 설문조사 를 본 적이 있다. MZ는 유튜버, 그리고 다른 구독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는데서 즐거움을 얻기 때문이다.
-> MZ 타깃 콘텐츠는 유튜브 설명, 댓글, 커뮤니티, 채팅봇 모두 디테일하게 활용하면 반응이 좋을 것이다.
3️⃣ 사람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싶다면 꼼꼼한 단어 선택은 기본이고 선택권을 전적으로 상대에게 넘겨주는듯한 뉘앙스의 문장 구성도 염두에 둬야겠다.
이 모든 내용은 유튜브 채널 홍보를 위해 쓴 글이 아니라 인상적인 부분과 배울점이 있어서 기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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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otion.so/bswbbsw/a9e0352f528041d09abdded0efbdeaea
